취득자격증 : 전산세무1급, 전산세무2급, 세무회계2급

제가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네요.

먼저 합격까지 도와주신 CM세무직업전문학교 선생님들과 행정실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CM의 교과과정이 바뀌기 전 마지막 수험생으로 회계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6월 초반부터 12월 초반까지 6개월을 꼬박 채웠네요.

저도 합격수기를 많이 읽어봤지만 가장 궁금했던 것은 공부 방법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그날 배운 것은 그날 모두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수업을 3시간을 배우면 3시간동안 자습을 했고, 6시간을 배우면 6시간동안 자습을 했습니다.

그날 필기한 것을 책에 나름 요약을 해가면서 보기 편하게 옮겨 적고 다시 한번 훑어보면서 선생님께서 강조한부분과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들은 그날 다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재무회계와 원가회계는 문제집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전산회계에서 전산세무2급으로 넘어갈 때 한번, 전산세무2급에서 전산세무1급으로 넘어갈 때 크게 한번 벽에 부딪힌 듯 한 느낌을 받았다고 하시더군요. 그만큼 삼법(법인세, 부가세, 소득세)이 어렵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물론 그중에 법인세는 정말 벽이었습니다. 거대한.. 부가가치세나 소득세 같은 경우에는 재무회계, 원가회계처럼 충분한 시간만 할애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법인세는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듯이 한 번에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들기에는 녹녹치 않았습니다. 처음 1주일간은 수업에 집중도 안 되고 무슨 얘기인지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1주일이 지나고나니 서서히 귀가 트이기 시작하더군요. 진도가 다 끝나고 월말평가를 봤을 때는 이제 법인세가 이런 거구나..하고 깨닫는 정도였습니다. 4개월 과정중 유일하게 제 자신이 싫어졌고 한심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법인세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누구나 그렇다는 것입니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고, 나와 공부하고 있는 모든 학생분들이 그렇게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수업을 듣다보면 어떤 분은 수업시간에 대답도 잘하시고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분은 리콜입니다.

법인세는 가장 중요한건 자신감을 잃지 않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힘들고 나만 못하는 게 아니니 자신감 잃지 마시고 우리 CM세무직업전문학교만의 자랑인 리콜 제도를 충분히 활용하신다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언제나 자신감 잃지 않게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늦게까지 공부할 수 있게 도와우신 학교의 배려에도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혹시나 진도가 자기 실력에 비해 늦게 나간다거나 선생님이 가끔 실수를 하실 때 내가 더 잘 하는 거 아닌가? 선생님이 실력이 있는 거야? 하고 생각하시는 몇몇 분들!! 선생님들은 괜히 앞에서 여러분을 가르쳐 주시는 게 아닙니다. 의심하지마시고 믿고 따르세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같이 공부했던 여러분들께도 이글을 빌어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